호동이와 함께하는 반려일상ing

구내염을 뿌시고 활기차게 뛰다니는 날이 오기를.. 하바바🙏

내새끼 김호동♥

삘 받을 때만 하는 것들/잡다구리

방 공사를 하는데오 (의식의 흐름) + 공사는 끝났는데 정리가..망ㅋ

김나름 2016. 6. 15. 01:25

예.. 전세로 살던.. 집이

우리 엄마의 집이 되었답니다



제 방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뭔가 너무 쉽게 봤나봐 내가




처음엔 혁진이 방 꽃벽지의 저주를 떼어내고


벽을 상콤하게 색칠 하고








아.. 그러고..


내 방을 갔는데



아이구....이거 뭐 왠지 내 뜻대로 다 하다가는 대공사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들면서


.

.

.

.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가 않는거죠...



내방 (아직 다 안됨)









5월 24일


내 방 작업 착수


넘나 익숙한 방이고요


짐 다 빼고 스위치도 떼고..전등도 떼고..할튼 뗄 수있는 건 다 떼야 하고요












벽지를 떼기 시작했는데


나는 혁진이 방처럼 그냥 한겹 벗겨내고 할 생각이었거든..ㅋ



근데.. 아 가운데에 포인트벽지를 왜 붙여놨나 했더니 아으...




가운데가 비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망ㅋㅋㅋㅋ












근데 또 한겹 벗겨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칰ㅋㅋㅋㅋ


미치겠어요 ㅋㅋㅋㅋㅋㅋ



김혁진 방은 아니 사태가 심각한게 아니었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사진...불길한 예감..이 팍들죠 ㅇㅖ..



아 사진보니까 또 떠오른다..








한숨이... ㅋ


벌써 일은 저질러버렸지....


왜 인생엔 undo랑 ctrl+z가 없지...ㅋ 폭망



내가 맥스였으면...... 아으........되돌리고 남았는데..


근데 또 생각해보니 계속 이런 방에서 사는 것 보다는 

조금씩 더 나아간다는 면에서 시간은 한방향으로 흐르는 게 나은가..싶기도 하고...

근데 또 어쨌든 지나온 시간중에 그 순간에 나는 그 순간에 평생 머물겠지 싶다가

.......



25일까지는 계속 멘붕에 인터넷에 어떻게 해야할지 계획을 세우느라고 딱히 벽지 떼고 떼는 것 밖에는 한 게 없음.

+곰팡이 시발놈...... 락스파워다 이놈아










5월 26일... 뗀다 떼고 또 떼고


어쨌든 떼기는 떼야지 뭐 어떻게 해 라고 생각했는데


아 어떡하냐고요


갈수록 착잡해지는 이마음을...


뜯어 지지도 않는 이상한 합벽지 ....ㅋ

인터넷에서 찾아봤더니 스팀다리미를 쏘면서 벗겨내야한다는데


아........엄마가 전기세 걱정에 안된다 하시고요




그냥 분무기랑 껌떼는 저거 뭐냐 이름이 할튼 이 두개 콜라보로 열심히 벗기고요...ㅋ











6월 2일



벗기다벗기다 염병 안벗겨지고 솔직히 좀 지쳐서

(몰딩에 붙은 벽지랑 본드의 콜라보에 멘탈핵폭발)


핸디코트랑 뭐 배송 왔고 멘붕의 곰팡이도 락스의 힘에 무너지고

그래서 


핸디코트를 바르기 시작했는데



5kg 은/는 부족했다



하나는 사진이 안 돌아갔네....



창문옆에 저 이상한 ...짜맞춘 이상한...큽.. 깨지고 난리나있고요 ㅋ 시멘트..?인가 돌인가..










천장의 야광벽지도 안녕 


(별자리 그런건데 예쁘긴 했는데 조루도 조루지만 내 별자리가 없었음 실망

게자리랑 물병자리랑 전갈이랑...몇개만 있었던듯)


할튼

뗄거 다 떼고 나니까 저녁쯤엔 해가 져서

(내방은 원래 잘 해가 안들어서)

작업을 못함.


오늘(글쓰는 이시각)
 또 비오니까 빛이 없어서 이러고있는데 아으.. 뭔..ㅋ




6월 6일까지는..ㅎ




아 나는 영 의사는 못되겠더라

공부야 진짜 미친듯이 하면 모르는데

지식만으로는 못고치니까...


손가락에 살이 찢어져서 들렸는데

ㅋㅋㅋㅋㅋ


내 손인데 아픈 건 둘째치고 너무 징그럽고 징그럽고.. 무섭고...

소독하려고 밴드 떼고 살점안 의 살을 보면서... 피 또 보니까 울것같고 토할 것 같고...ㅋ









6월 6일


바르고 바르고



어느정도 손도 나았고



곰팡이 났던 한 벽은 인슈텍스로


나머지 세 벽은 핸디코트를 발랐음


엄마의 도움...큽... 세면은 거의 몽땅 엄마가 바름..


"니 하고 있는 거 보면 속이 터진다 뭉기적뭉기적"



큽..8ㅅ8


나는 인슈텍스 바르고 있었는데 엄마가 나 하는거 좀 발라주시다가


속터지셨는지 남은 세 벽을..


발라 주셨는데



아.......오마니께서 잘 걷지도 못할 정도로 허리가 아프셔가지고...


한의원이랑 물리치료 다니시고....



불효녀여..내가...

이럴까봐 그냥 하지 말라했는데..큽....



지금은 많이 나아지셨음








아니 이정도가 한 .. 두번정도 발랐는데 내가 양조절을 골고루 잘 못했는지 얼룩덜룩해가지고




18리터 시킴


처음부터 이거 시킬걸



넉넉하게 주문해야함 모자르면 어차피 또 사야하고


남으면 남는대로 또 뭐쓰든가 그러는데 부족하면...ㅋ










막간 작업복이랑 새 작업 양말 뽐내고


원래 신고있던 저 펭귄모양 저거는... 혁진이 방 하고 나니까는 좀.. 상태가 ㅎ..



새 작업양말...


엄마가 중학생때 한참 일지매 열심히 보고 있을 때


좋아할거라고 생각하셔서 엄마가 사오시긴..했는데



....내가.. 지금까지 ㅋㅋㅋ 안 신고 ㅋㅋㅋ 넣어둠..




도대체 나의 일지매에 무슨 일이..?.............8ㅅ8











6월 12일~15일


옷장안에도 인슈텍스 좀 바르고

마르는 동안


문짝이랑 몰딩 + 천장벽지 한겹에 젯소칠을 시작했음


옷장안에 틈은 핸디코트 좀 남은거로 메우고

아니 무슨 옛날아파트라 그런가

그 예전에 연탄재랑 쓰레기 버리던 구멍..? 이라고하는데 -엄마말에 따르면-

...테이프로 막아놨더라고..청테이프...

떼니까 청테이프밑에 너덜너덜 떨어져나가는 그냥 셀로판테이프인가요.. 있고


그래서 떼고 그냥 틈 다 메워버림..핸디코트 짱...


인슈텍스보다는 다루기가 쉬운 것 같슴다.




.

.

.

.


아직 젯소칠중...ㅋ 젯소통 새거 뜯었고요..












6월 16일


도저히 진전이 없는 것 같고 

엄마의 장마전엔 다 해놓으라 하시는 엄포에


노란색을 칠해보았습니다....


몰딩은 그래도 좀 계속 하얘지는 중


이거 하고도 계속 칠했으니까..



문짝도 한번 칠하고


노랑....넘나 예쁜 것


색감을 염병 못잡아서....ㅋ


그나마 마지막 사진들이랑 비슷함












6월 18일



몰딩이 하얘지는 게 넘나 보이면서 감동...



사사살 노란색 잘 칠하고요


햇빛이 약간 들어오는 곳이랑 색이 넘나 달라보이는 것



이제보니 참 난장판이네....집이



할 땐 몰랐는데



큽...노랑 세젤예....♥











6월 20일



점점 노랑노랑으로 채워져가고













6월 23일




전등...ㅋ 깨져서 오고 난리...데스까



..근데 그냥 끼워보니까 눈에 안보이길래 쓰긴 쓰는데


시벌탱








책꽂이도 칠하고요...


(넘나 귀찮아서 대강칠했더니 바니시 칠한 지금까지 넘나 얼룩덜룩한 것)




약간 장판이 안예쁘다



마루라 건들면...엄마한테 등짝맞을 듯...











29일..


침대도 왔고...


매트리스 냄새나서 빼놓고


정리하는데 정리는 안되고...













6월 30일 



바로 오늘~



밤새고..정리를 했는데


달라진 게...ㅋ


전구 감고.. 그냥 가랜드달고.. 달조명 달고 그게 다인듯...



오늘 왜이렇게 비올 것 같죠..?





이케아 가서 혁진이방에 둘 서랍장이랑

장식장?? 내 새끼들 놓을 거 하나 사와서


또 정리 해야할 듯..




정리가 헬이야...




++


아 그리고..





결제한... 거...나감 + α... 도구들...있고요










+ 핸디코트 25kg 홈씨씨가서 만칠천원인가 주고 삼

+ 플라스틱 헤라 넓적한거 하나 작은거 하나

칠백원 오백원 해서 천이백원 주고 삼

+ 아빠가 고무헤라 똑같은 크기 두개 사오심 이천원

+마스킹테이프 다이소가서 천원주고 하나 삼

+하늘색샤워때밀이수건 천원~

+ 마스킹테이프 네개들이 천원주고 엄마가 하나 사오심

+ 홈씨씨가서 미장도구 하나 샀는데 염병 한번 썼는데 물 살짝 닿았더니 녹나가지고 지금 안쓰고 방치중

얼마더라 삼천원,,,? 사천원돈??




다 얼마냐...



돈이 넘나 많이 나간 것...큽


....내가 벌인 일이니까.. 뭐...



+ 엄마가 탐탁치않아하심





==========재료들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내 생각===========






핸디코트가 이렇게 헤프게 써질 줄은 몰랐고요..


오마니 발라주시다가 허리가..큽........ 나는 무릎이....




점토..의 되직함.. 그냥 떠서 바르기 좋음 촉촉..ㅎ


아니 내가 바를 때 편평하게 바르려고 엄마랑 엄청 노력했는데 

(질감 별로 안좋아함 스치다가 부실까봐 뭔가..그래 먼지도 탈 것 같구..)


아니...아니..


다이소에서 산 그 천원짜리 때밀이 샤워수건에 물묻혀서

문지르..? 닦으니까 사포질 할 때 나오는 가루도 안나오고 좋더만요

근데 좀 힘들어서 하다가 그냥 관둠



....왜 이걸 이제 알았을까


뭐 해봤으니 안 것이겠지만...



5kg면 한 벽은 바르겠지?

(이때는 두 면은 벽지 안 뗀 상태였음)


했는데


ㅋㅋ 한 벽 바르다가 모자라서.. 홈씨씨가서 엄청 큰 거 삼


그래서 3면을 다 바름 굿


한.. 두번정도 바른 듯


근데 벽지 제대로 안 떼고 발랐더니 좀 울어.. 벽이.. 곳곳이...


가구로 가려야지뭐...


어차피 내 방인것을...ㅋ



25kg 사러 갔다가 피봄...


조심해서 들어야함.......ㅋ...................예......위험한 건 아닌데


한.. 일주일은 좀 그랬음


지금은 깨끗이 다 나았음


아 후시딘 샀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있는 약국에서 샀는데 좀 비싸게 받은 듯


급해서 사긴 샀지만


육천원이었던가요


한 중간크기였고 파란색통... 흡수가 잘 된대...


소독은 과산화수소수

거품 보는 맛이 있찌


넓은 헤라로 쓰든 작은 거 쓰든 좋았습다 밑에거 보다는 뭔가 다루기가 쉬웠달까

마르는 것도 빠르기도 하고






인슈텍스


.......내가...내가..바르....곰팡이 벽.....한숨....



락스 엄청 떡칠을 해놓고 한숨쉬며 검색을 했는데



누가 시공하고 2년 지나도 곰팡이가 안핀다고...


꽂힘




카페 가입해서 보는데 다들 어찌나 잘하시는지...


카페지기님께서 뭐 많은 정보를 주셨는데


바른 샘플을 보내주시고...


이렇게 바르라고 하셨는데




그냥 내가 못하는건가봐ㅋㅋㅋㅋ


가좌동최강똥손...ㅋ 넘나 힘들었고.. 근데 바르고 나니까 한편으론 넘나 내 자신이 뿌듯하고...



벽장안에도 노답이라 바르는데 벽장천장바르다가 너무 내 자신이 짜증났음


한 계절당 저 뭐야 습기제거제 두통꽉차고 그럼..



할튼 작업할 때..한숨 너무나옴.... 떨어지는 것도 떨어지는거고...


좀 다루기가..힘들었,......큽...


분무기 필수...?



뭔가 냄새가 페인트냄새 같은 냄새인데 떠서 한번 섞을 때 살짝 분무기 뿌리면 약간 방향제? 냄새남


비염환자라 그 냄새가 아닐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뭔가 좀 그 향을 즐기고 있어..



확실히 음 벽의 온도 같은 거 느낄때보면

핸디코트는 그냥 차갑...~ 벽이군 느낌이라면


인슈텍스는 음? 촘촘한스펀지벽.. 음? 뭔가 등을 벽에 대도 뭔가 따순 느낌 그냥 실온에 있는 메모리폼 느낌..


10리터 샀다가 좀 모질라서 (내가 양조절을 못하는 걸까)


18리터 샀는데 한 반정도 더.. 남은 듯



베란다 창고에도 바를 예정






아이생각 페인트



크림화이트랑 개나리노랑 샀음


혹시나 내가 이상한 노랑을 시켰진 않았겠찌 싶어서 살짝 열어서 봤는데 눈으로는 좀 괜찮아보였음

쌩노랑은 아님



아무래도 업체마다 조색하는 것도 다르고 그렇겠지만


여긴 싸기도 싸고 사은품도 많이 껴줘서 샀음


좀 찌그러져서 오긴 했는데


내용물도 안새고 그냥 멀쩡



제일 힘들때는 음 그거죠

뚜껑여는거


....ㅋ 동전으로도 해보고 뭐 별짓다했는데

드라이버로 사방팔방을 까대면 어느순간 올라옴


뭐든 문제를 해결하려면 힘이 필요한가봐






이것들 올때만해도 너무나 도키도키하고 그랬는데오


.....


더이상은 말 안해야지




아 혁진이 방 네 벽을 칠하고 문짝 한...두세번 칠했는데 반정도만 쓴듯


젯소 덕인 것 같음.



벽지위에 칠하는 거였고 둘다 흰색이라 별 차이가 없어가지고..







홈스타 젯소




뭔가 이름이 세제같고요 


아.. 지금 내 방에 하고 있는데 두통산 게 잘한 짓인듯.


라면 끓일때도 물조절 잘 못해서.. 이것도 칠할때마다 좀 다름...


반반섞는게 제일 안낫나 싶은데 뭐 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



흰색이고 꾸덕..? 묽은 요플레정도의 느낌인데

아주 좋음

 굿이예요 굿굿굿





노루페인트...바니쉬




아 예..


그.. 미음...이라고..


맹장하고 처음 먹었던...ㅋ





그렇게 생겼는데


냄새도 그렇게 많이 안나고


제일 문제는 붓에서 털이빠지는 거?ㅋ


바르는데 이걸 뭐 털을 바르는지 뭘 하는지..



너무 반딱반딱은 아니라서 좋음


은은한 광..?


빛이 들어오면 빛난달까....


달 같당



굿굿


근데 수용성이라서 물티슈 벅벅하면 지워질듯..



이거로... 몰딩 위아래 다 칠하고


내 방문 칠하고


옷장문 앞쪽만 칠하고


혁진이 방문 칠하고



그러고 약간 쪼끔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