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동이와 함께하는 반려일상ing

구내염을 뿌시고 활기차게 뛰다니는 날이 오기를.. 하바바🙏

내새끼 김호동♥

삘 받을 때만 하는 것들/잡다구리

별로 기억이 없는데 사진 찍은 김에 떠올려보는 봄라이트 진단의 충격 (정보글아님)

김나름 2016. 9. 27. 16:15






작년이었던가요 여름이었나..? 여름~가을 쯤이었었나


친구가 퍼스널컬러 컨설팅을 가자고 하더라고..



인당 9만원 2인 프렌즈 컨설팅인가 그래서...


나도 톤알못이고 색알못이고 뭐 그런데 그냥 궁금하니까 따라가 봄


뭐라도 얻어오는 게 있겠지 싶어서





가서


나 먼저 받는데



아니 이게 무슨말이오..



나는 봄타입인 건 알고 있었음


웜톤인 것도 알고 있었고.


근데 가을색은.. 엄마 예전에 유행한 브라운 그런 화장 따라한 애같아서...ㅋ


'퀭'

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가을톤이 아니군요... 싶었고.



그리고

다만 그냥 원색을 좋아해서 그냥 밝은 색만 입었던 사람...




진단받는데


드레이프라고 색색깔천을 얼굴 밑에 대보는데


나는 솔직히 1도 모르겠고 그냥 밝은 색이라서 얼굴이 밝아보이는 거 아닌가 싶고 막 ㅋㅋㅋㅋ


생얼이라서 그냥 얼굴 상태에 대해서 자신감도 없고 ㅋㅋㅋㅋ


.

.


봄 여름 가을 겨울 올려보고

어느정도 추려낸 후

...



이 분의 결과는!


봄타입이신데

(예상함, 알고 있었음)



그중에서 고르자면


라이트톤 되겠습니다.



..????????????????



네?



하니까



파스텔톤 생각하시면 돼요 ^^*



....




?????


예???


파스텔이요????

(멘붕이 오기 시작.. 내 옷장이 생각나면서)



내 인생에 파스텔이...


7살때 입었던 원피스의 분홍이 다 인데....

아 과티도 있구나

(엄마가 목 늘어났다고 버림 최애틴데...)




........




무슨.......??????????





근데 같이 갔던 친구의 반응과 컨설턴트 선생님의 반응으로 미루어 보는데


확실...ㅎ




색깔 조금이라도 어두우면 얼굴이 죽어버려...


가을.... 구려 워스트여 워스트ㅋㅋ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랑 분위기가 가을인데


망ㅋㅋㅋㅋㅋ



내가 그 카키색 야상사러갔다가 본 점원의 표정과 같이간 엄마의 표정과

거울의 나를 본 내 표정이 잊히질 않음



결국 남색같은..파란색이었나 샀던 듯




그렇게 나에게 맞는 팔레트가 넓진 않다고 하셨고,

여름 라이트톤이랑 호환해서 쓸 수는 있다고 하셨음



약간 걸쳤다고 하시는뎀..



근데 또 여름 파스텔 색을 쓰면

 

얼굴이 창백하게 밝아지긴 하는데 얼굴 색 곳곳이 좀 죽어보이구 

그 뭐지 여자수염이 푸르게 보인다고 하셨따


...창백해서 하얗게 보이고 싶고 그러면.. 입고요 화장하시고..




위 사진을 다시 소환하자면






1 2

3 4


로 나누면




1번은 그냥 봄타입의 기본....설명



2번은 잘 보면 / 이렇게 대각선으로 갈라놨는데

내 봄타입은 /의 위쪽으로 쓰면 좋다...고 하셨음



3번은 나의 베스트 색


......ㅎ..한숨.....

인생에 파스텔을 끼얹었어..갑자기


4번은 그냥 뭐 나쁘진 않은데요? 

베스트는 아닌데 2차 괜찮은 색들, 아우터로 입어도 될 색들.


라이트톤이 아니긴 하지만,

 사람마다 또 어울리는 색이 갑자기 이런저런데서 툭툭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라고 내 기억엔 남았는데 할튼



근데 아우터에


저런 색이 나오긴 하는가....




뭐 봄라이트톤이라고 

다른 색 쓰면 안돼요가 아니고


"다른 색도 입고 싶다, 근데 얼굴이 죽어보이는 건 싫다,


그럼 그냥 저 베스트 색 얼굴 가깝게 입고, 쓰고 싶은 색 쓰세요."


가 주된 뽀인뜨였음




근데 저거 받고 나니까


얼굴에 가까운 티나 아우터는 저 색으로 밖에 못 입겠고....


내 얼굴이 죽어보이는 게 너무 잘 보여서....






내가 그동안 봄타입 화장을 집에서 혼자 따라해봤을때

그지 같이 불타는 고구마되는 게 이 이유였구나 싶고


....그냥 화장을 안한게 더 나을 정도..ㅎ..



내가 화장을 못하는 탓도 있겠지만

뭔가 사람마다 다른 것도 신기하기도 하고




음 내가 집에 있는 화장품을 다 가져갔는데


가을 분위기에 맞는 건 놉 판정 받았고



근데 웬만한건 다 뭐 웜톤이고 그러니까

살짝살짝씩만 쓰면 된다고..



게다가 화장이 또 사람마다 어울리는 것도 다르고

생김새에 따라 또 달라지니까

그렇게 영향이 많지는 않...


물론 맞는 톤을 쓰면 훨 좋아보이겠죠?




집에 와서 찾아봄


라이트 톤에 대해서


....정보가 없다고요....


적막..



요새 그래도 내가 가는 커뮤에 정보글이 조금씩 올라와서 ㅠㅠ

너무나 감격...


아직도 솔직히 여름파스텔이랑 봄파스텔이랑 구분이 어려움


차가운색이랑 따뜻한색 별로 구분 못하겠구요


ㅋㅋㅋㅋㅋ



그냥 밝은 색 우유탄 색 입으면 되겠구나 하면 거진 다 괜찮음



기껏 음 아우터로 입을거면


베이지나 남색까지


......ㅎ...



무슨 색 좋아하세요 하셨는뎀


내가 그때 넘나 봄브라이트 정석인 새빨간 가디건을 입고감 (빨간색 좋아해서)

...그래도 봄타입이라고 챙겨입은건데..



빨간색이요


했더니



아...뭐..그 오늘 입고 오신 가디건 색도 나쁘진 않아요! 라고 하셨다..



...나쁘진 않..

베스트는 아니지만 뭐 봄톤 색은 써도 된다구..


티에 투자를 많이 해야할듯..


상의.. 아우터...



옷장 다 뒤엎어야 할 느낌이 들면서..ㅎ



.

.

.




기억이 별로 없네


둘이 같이 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딱히..뭐


녹음도 안되고

기껏해야 사진 찍는 게 다인데

사진 찍어봐야 어차피 그 색감이 그 색감이 아니니까


....ㅎ....


근데 내가 화장실에서 수건색깔로 해본 결과


확실히 턱라인이라고 해야하나

그쪽에 불이 들어오더라고요


가을색의 빨강느낌 올리니까 그냥 검정검정하다가

밝은색 올리니까 밝아보이고


반사판 느낌도 들구




근데 아직도 난 잘 모르겠는게

밝은 색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고..



앞으로도 계속 알쏭달쏭하겠지..아마


돈 많으면 다시 가서 제대로 혼자 받아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