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것들/'우리동네 애옹이들의 밥 시간' 기록
냥냥이들 밥주기 시작한지... 한달... [2017년 12월 1일~15일]
자기만족으로 하는 거라 별 내용 없음
+ 냥냥님들 사진도 만나야 찍어서..거의 없을듯
+ 노잼 + 의식의 흐름 + 얄팍한 기억력에 의지함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 추워...
앞으로 더 추울텐데...
[12월 1일 금요일]
잘 먹었죠!!
힣
밥 놓고 집가려는데
완전 아가는 아닌데 할튼 몸집도 작고 아가가 엄청 경계하면서
한 발짝 한 발짝도 조심히 내딛으면서 오다가 먹더라구요?
쪼끄마하다...
근데 그러고 있는데
피피 왔다..!
얘는 뭔가 표정이 맨날 심기 불편..
밥자리 뺏겨서 불편하신듯
아가가 먹고 있어서 따로 사료 담아서 줌
경계하고 안 먹음
왠지 밥자리에서 내쫓은거 같아서 미안해서
츄르도 짜서 차 밑 턱에다가 밀어줬더니
먹음
맛있니..
저걸로 조금 부족한 것 같길래 참치도 없고..
로얄캐닌파우치 하나 터서 섞어줌
애기 갔길래 사료 더 넣어둘까 하고 확인하러 갔더니만
완전 찌끔 먹고 갔네..
치즈 관찰관찰
한참 잘 먹다가
이거 냄기고 더이상 안 먹음
야아 마저 먹어~ 했더니
저런 눈으로 쳐다봄
쳇
다 먹고는 천천히 떠나갔음
코를 밥 먹을 때 자세히 가까이서는 못봤지만
코를 보니까 콧구멍에서 피가 나는 게 아니고 코에 살짝 실금같이 긁혀있었음
.... 싸웠니..
자꾸 나았다가 벌어졌다가 하는가 봄..
가까이 못가니까 어떻게 해줄 수는 없구..참..
세시 반쯤에 다시 가보니까
물도 많이 먹고
밥도 다 먹었네
그릇 닦으려고 수거했다가
밥시간 맞춰서 나갔는데
따흑..... ㅠㅠㅠㅠ 누구니ㅜㅜㅠㅠㅠㅠㅠ
누가 왔다가 갔어ㅠㅠㅠㅠㅠㅠ
화질구지.. 젠장... 맨눈으로 보면 발가락 하나하나 모양 다 보이는데ㅠㅠㅠㅠㅠㅠ아으...ㅠㅠ젠장
할튼 밤밥 두 개 놓아드리구..
물그릇 또 왜 안 찍음?
뒤에 파스락 소리 나서 뒤 도니까
쪼꼬미 왔니..!
이 사진 찍고 후다닥 도망가서
차 밑에 숨었음
안뇽! 많이 먹고 갓
했는데
이 맨큼 먹음..
애기라서 별로 안먹는구나.. 하고 집에 진짜 가려니까
응..? 피피... 밥먹으러 왔구나.. 키힣
[12월 2일 토요일]
두 그릇 다 싹싹 비움
물그릇은 두개를 놔뒀지만
2지점에 있는 물은 입도 안 댐
먹던 곳 물만 먹는 듯
새로 밥 두고
은행 가던 길에 만난 옆동네 냥냥이
사료라도 조금 줄까 해서 가방을 앞으로 돌려메는 순간...!
후다닥 도망감... 따흑..
밤밥주러 출근!
물 다 먹은 거?????
대박사건임 이것은
박수박수
밤이니까 2그릇씩
[12월 3일 일요일]
간밤에 비가 왔었는지..
흙탕물에 난리
그래도 비오기 전에 와서 먹었나봄
난장판 ㅋㅋㅋㅋ
새로 놓아둔 밥도
몇시간 안지났는데 (밤밥시간 몇시간 전)
깨끗하게 다 먹구..
가지고 나온 게 사료 뿐이라 사료만 더 부어놓고
밤밥시간에 왔더니
조금 파먹었네
새로 밥 주려는데
어디선가 눈길이... 느껴져서... 보니까
피피 출근했네!
아니 핸드폰 카메라가 맛탱이가 가가지고..ㅎ 사진이 몇장 앞으로 더 이럴 예정
밤에 두개 두고 오고요
피피 반가워이잉
근데 코 또 왜그래..
울이 며칠동안 좋았잔하..... 하아...
[12월 4일 월요일]
어쩜 이렇게 잘 먹는지... 이쁜것들..♥♥
새로 낮밥 놓아두고
은행일까 다이소일까 할튼 심부름 다녀오는데
광합성하고 있는 옆동네 아파트 냥냥이..
바람은 찬데..ㅠㅠ
발견하고 어! 안녕! 하고
앉아서 부시럭대니까 조금 관찰하더니
사료 한봉다리해서 풀 앞에 놓아두고 멀리서 보니까
냠냠
볼일 다 보고 쓰레기 수거하러 와서 보니
다 먹었네!
히힣
밤밥시간
크으 잘먹어bbbbb
아유.. 핸드폰...진짜..
[12월 5일 화요일]
피피 왔다가 갔나 보네
근데 똑같이 섞어서 놔둔건데 이곳저곳 ㅋㅋㅋ 기웃댔나봄ㅋㅋㅋㅋㅋ
오늘의 낮밥
참치 섞었는데
위에 사료로 덮어서 안보이네
얼음 적립 +2
밥 차려놓고 집에 가려니까
삼색이.. 안뇽..!
안 친해서.. 겁줄까봐도 있지만.. 할튼 가까이 못감
오후 냥냥이들 밥이 왔슴다
역시 배송은 쿠팡이죠
요새 맛들려가지고..ㅎ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동력을 갈아내서 만들어내는 속도일까 싶은데
참 내가 편해진 만큼 누군가가 불편함과 고생을 한거라고 생각하면.. 좀.. 그럼..
시킨 건
커클랜드와 태비 그레인프리 키튼(얘는 1+1 개이득)
커클
태비
두개 다 사료 크기가 작음
소분을 시작하지.....
내 일상 기록용 인스타에서 긁어옴
담는 것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종이컵으로 사료당 한컵씩 해서
커클(종이컵1)+ 태비한포대(종이컵1)
= 76.8개 나옴
0.8은.. 태비가 종이컵 1이 안되게 남아서.. 진짜 0.8정도
남은 커클과 태비 한 포대 마저 하면 = 66개 + 비율이 애매한 봉다리..1개(담다가 헷갈려서 태비2 커클 1.5)
제대로 한거 더하면
76+66+(애매한 한 봉다리랑 + 오늘 준다고 살짝 덜어놓은 거 두개로 치면)
=144봉지
그래서 커클이 144종이컵 정도 나오고..
&
태비가.. 커클 다 담고 나니까 다섯 컵 하고도
거의 0.8 정도 남았고 (담다가 흘린건 버리고..) (위에 괄호)두개 + 다섯컵 + 애매하게 남은거 0.8
= 144+2+5+0.8
= 151.8 컵 나옴
소분은 힘들고 외로운 것이었다..
미래에 있을 나의 편함을 위해 과거의 내가 이렇게 힘을 썼구나 ...에..대한..기록임.. 오늘은 얼른 자야지..
아 고양이 무식자라서 책도 삼
5만원짜리 다이어리...ㅎ
책이 사은품인 느낌
밤밥 줄 시간이 되어! 나갔는데
올해 눈 참... 많이 오네...
물 너무 잘 얼잖아ㅠㅠㅠㅠ잉잉
눈이 그새 많이 내려 앉았네..
눈 와서 많이 안 올지도 모르겠다....
라고 했지만
[12월 6일 수요일]
괜한 기우였다.............
비가 오지 않는 이상.. 와서 먹는구나
2지점 물에 입도 안 대는 줄 알았는데 사료가 물 안에서 얼어있는 걸로 봐서는..
입을 대기는 대는 듯..?
낮밥 두고요
3시에 가서 사료 보충
밤밥시간. 확인 & 영업 개시
[12월 7일 목요일]
어쩜 이렇게 남김없이 싹싹 비울 수 있을까..♥♥♥
밥 놓고
얼마 안됐는데 낮밥 첫 손님
ㅇㅅㅇ 눈마주침..
먹다가 또 눈마주치고 달아났음
밤밥... 주려고 갔는데..
물이.. 넘나 잘 어는 것..
12월 언제부터더라..
설탕 타봐야 이만 썩는다고 한겨울엔 어쨌든 언다고 하여..
설탕 빼고 그냥 뜨신물만 부어놨었는데..
어쨌든.... 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가 봄..
역시나 밤밥은 푸짐푸짐
[12월 8일 금요일]
= 냥냥님 풍년
물도 먹었으면 좋겠는데..
넘나 잘 어는 것... 따흑
얼음 꽁꽁..
피피 왔다가 갔구나
얼굴 좀 보여줘....ㅠ
1시에 낮밥 주고
4시쯤 가니까 아니 언제 다 먹었냐고..
새로 사료 부어놓고
집 가려다가 아니!!
깐밤이!!!
갸아아악 어디갔다가 왔어ㅠㅠㅠㅠㅠㅠㅠ
하고 같이 막 달려서
바로 밥 1지점에 와서 밥주려는데
짜식이 사료는 안먹으려고 그러고ㅠㅠㅠ
새키 내가 맨날 간식만 줘서 그런가..ㅠㅠ
그래도 물 많이 마시더라ㅠㅠㅠ
영상 짱크네..
목소리 왜저럼..;;
밤이 밥 다먹고 나랑 노는데
....주먹밥같이 생긴 애가 밥먹으러 왔길래
츄르로 밤이 유혹해서 자리 비켜줌
먹고 후다닥 가는 주먹밥...
촛점이 그지같네... 카메라를 사면 뭐하니..
밤이랑 노는데 거의 얘가 나를 참아주는 듯..
나혼자 뭐라뭐라하고.. 혼자 대답하고...
밤아.. 하고 불러 보았다.avi
스크래칭 장난아님
옆 나무 기둥에 다 긁어놓은거 얘임
카메라 조작이 미숙하여..
저장하는 시간을 카메라에게 줘야하는데..
자꾸 전원버튼을 눌러버려서.. 저장이 제대로 안됐네.. 망..
삼색이도 밥먹으러 왔는데 눈치보고 차밑에 숨어있길래 전단지에다 부어주려고 그쪽으로 가니까
앞에서 ㅋㅋ 뒹굴거리는 깐밤씨..
배에 하얀 부분.. 혹...ㅠ
눈도 문제인데..
맘이 아픔
사진 드럽게 못찍네..
삼색이 안녕!
그 시각 왼편에서는
쭈굴.. 뭔가 억울한 표정인 ..
저번에 봤던 ㅋㅋㅋ
입주변에 수염모양의 무늬가 있는 ㅋㅋ 냥냥이도 왔길래
따로 전단지에 밥 줌
삼각존을 이루고 세마리가...
밥주는 지점을 가운데에 두고
오른쪽엔 삼색이, 왼쪽엔 쭈구리, 6시 방향인 내 뒤에는 깐밤이..
삼색이..ㅠㅠ
몇입도 다 못먹고 갔는데 저렇게 막 몇번씩 돌아보는지 ㅠㅠ
그시각 저 앞쪽 담장에는..
또 고양이 한마리가 이 모든 것을 관찰하고 있었다..
사료라도 먹어라.. 하고 갖다주고
위를 봤더니
너 앞머리 있네.. 쫌 귀엽다 너..?
그러고 시간 좀 지나서 다 먹었나 싶어서
쓰레기 가지러 갔더니
.
.
.
.
????
물도 주러 다가갔는데
당연히 숨을 줄 알았는데
냥! 한번 하더니 옆에 와서 꺼내는 것 마다 냄새맡고 ㅋㅋㅋㅋㅋ
뭐 주는데?라고 말하는 것 같았음 ㅋㅋ
배가 고팠는지 엄청 급하게 먹더니..
고개들고 나 한번 쳐다보고 바로 어디 가서는
구웩 구웨에에엑
하더니 토를 함...
겁나 놀랐음 뭐 잘못된 줄 알고..
.
.
.
왜그러지..ㅠㅠ 싶어서 토를 관찰하러 갔는데
[토사진 주의]
..
.
.
.
좀 씹어서 먹어라...;;;
할튼 그러고 놀라가지고..
옆에서 냥 소리 나길래
옆에 봤더니 토를 관찰하고 있는 나를 관찰하고 있었음
그래서 밥주는데 데리고 가려는데
알아서 따라옴
애교쟁이임
사람 손을 탄건지.. 누가 키우던 앤지.. 어쩐건지.. 모르겠지만.. 초면임..
초면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도 안 피하고 밥주니까 와서 막 부비고 한바퀴 돌고..
방금 토했던 사실이 없던 애처럼..;;;.. 잘 먹는다... 괜찮은 걸까..;;
빵실...
귀여워...크흫
내가 등 한번 손으로 쓸었는데
그래도 가만히 있음
완전 부들부들한데
얘가 왜이렇게 사람을 잘 따르지 싶으니까...
좀 걱정..
할간 일찌가 먹고 있는데
밤이가 와서 시비트려고...;;;;;;
처음엔 와 밤이 짱쎈데..?? 했는데
얘가 따라가서
한번
으어어어어
하니까 바로 쭈굴..
;;;;;;;;
그러다가 몇번 또 으어어어어 하면서 서로 주고받더니
내가 사이에서 말려보려고 가운데에 앉아있다가
아유.. 뭐 내가 어쩌겠나 싶어서 밥주는데로 다시 가니까
그만두고 일찌니가 따라옴
뭐하는데 니네..;;
깐밤이 놀래가지고 ㅠㅠ
놀랬어? ㅠㅠ 그러니까 쭈굴쭈굴하게 숨어있으면서도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대답함..ㅠㅠ
우리동네 서열1위가 너였냐..
등치도 세보이고 표정도 세보이고..
플래시 터뜨리니까 저런 표정으로 쳐다봄..
미안.. 죄송... 송구...
이거 찍고 깐밤이랑 작별인사하고..
집에 들어감..
또 만나자ㅠㅠㅠ
얘 이름은 퐁듀 1세로 할까 생각중임
엉덩이만 치즈에 퐁듀...인 무늬라서
근데 근엄하니까
퐁듀 1세 ㅋㅋㅋㅋ
밤밥 줄 시간에 가서 확인한..
사진이 없네..
가서 밥을 만드느라고.. 사진이 없나 봄
놓고 옴
[12월 9일 토요일]
누가 물그릇 뒤엎어놨냐..
많이 먹었네...!!
물은 맨날 1지점 것만 먹나..
낮밥을 두고요!
.
.
.
.
밥준지 5시간 지났는데 다 먹었네...
사료만 더 두고 옴
오늘은 중간에 사료를 줬기 때문에
30분정도 더 늦게 갔음
(사실 딴짓하다가 시간 가는 것도 모름)
가자마자 깐밤이 만났구요
사료 누가 흩뿌렸니....
새로 갖고 온 밥에만 관심갖는...
그러고 깐밤이 밥먹고 있는데
근데 잘 안먹더라.. 따흑 맛이없나
사료 잘 안먹으려고 함
??? 삼색이가..!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혼자 왔나보다 했는데
앞쪽에서 느껴지는 시선...
삼색이가 칭구칭긔를 데려옴
처음엔 삼색이 혼자 밥 냄새맡고 친구 데려오려고 하는데
내가 있으니까 영 겁이 나는지 영 이쪽으로 안오려고 함..
그시각 밤이.. 물 냠냠
아까 온 애들 계속 자기 밥먹는데 서성거리니까 신경쓰이는지.. 관찰관찰
왜 밥 더 안 먹어...
삼색이 저쪽에서 또 나타나더니
저 삼색이 옆에있는 나무뒤에 아까 그친구..
계속 회유하는 듯..
삼색이는 밥먹고 싶은데...ㅠ
결국 둘이 자리를 피하는 듯 싶었는데
차밑에서 관찰함 ㅋㅋㅋㅋ
계속되는 삼색이의 야아아 가서 빨리 밥먹자~ 하는 듯한 행동들..
그러거나 말거나 깐밤이는 밥을 먹습니다
그러다가 또 쟤네 근처로 가고
삼색이가 되게 멋있는게
깐밤이가 가까이 가서 막 야옹 거리고 그래도
저 친구를 보호한다고 막 앞으로 가로 막아서고 그럼
막 얘네들도 낑낑 소리내고 ㅠㅠ 서럽게 들리는 소리 내고 차밑에 있는데
영 마음 쓰여서
차 밑에다가 밥 가져다 줌
처음엔 놀라가지고 차 바퀴 뒤에 숨었는데
결국엔 먹음
보기 좋다 너네~
깐밤이는 그러든가 말든가..
저기 앉았길래 나도 가서 옆에 앉았는데
어차피 쟤들 밥 다먹고 그릇 치워야하니까..
따흑...ㅠㅠ 무릎에 앉다니..ㅠㅠㅠ
이러고있다가 아까 낮에 담아둔 사료 그릇 가지러 가는데
짜식이 또 뭐 맛있는 것 갖고 온 줄 알고 ㅋㅋㅋ
그러다가 삼색이가 우리 쪽 관찰함 ㅋㅋㅋ
아니 근데 둘이서 먹은 양이 이것 밖에 안되나..?
할간 밥 두고 온 거.. 사진 찍어둔거.
밤이는.. 집앞 차 밑에까지 따라왔습니다..
[12월 10일 일요일]
비가 와가지고.... 난장판이네..;;
그래도 비 오기 전에 다 먹고들 가신듯
낮밥 / 밤에 확인
밤밥은 두개!
두고 가려는데 나타난 ㅋㅋㅋ 아직 11시도 안됐는데 일찍 오셨네욬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사료도 똑같이 섞고 참치도 똑같이 섞었는데 왜 저거 먹었다가 이거먹고 그럼? ㅋㅋㅋㅋㅋ
머리~목부분에 흰 끈무늬가 있어서
얘는 앞으로 모히끄임
ㅋㅋ 왼쪽 옆구리에 기역자 모양 무늬도 있음 ㅋㅋㅋㅋ
근데 너 어제 봤다고 이젠 그냥 나 있어도 먹는거니 키힣
친구는 어디갔어..
한 6~7분 먹고 있는데 피피가 뒷쪽에서 나타남...?
겸상을 누구랑 하든 개의치 않는 피피씨..
하지만...
히끄는... 등 뒤에서 피피가 먹고 있다는 걸 알게 되자...
슬금슬금 어디로 가버림
그냥 플래시 터뜨리고 사진찍히는 것 자체가 굉장히 귀찮으신 피피씨..
피딱지는 여전하네...
아이구..
표정은 낮이나 밤이나 똑같군여
2지점 밥도 드시더니 쿨하게 뒤도 안 돌아보고 사라지심
어제 준 밥그릇보다 이게 더 큰 건데..
대식가... 피피...
아무리 두마리가 먹었대도..
아까 걔는 10분도 못먹고 갔단말임..
참치만 다 먹고 갔네 ㅋㅋㅋㅋ 웃겨죽겠음ㅋㅋㅋㅋㅋㅋ
빈 그릇에 사료 채워두고 옴 ㅋㅋㅋㅋ
[12월 11일 월요일]
이 애매하게 남겨둔 사료알들...
밥두고 가려는데
;;;;;;;
오늘도 심히 심기불편하신 피피
혹 보실 분들 있을까봐..;;
소리 끄세요...;;;;
맨 마지막에 뒤에 밤이 오는 것도 집와서 확인하고 알았넼ㅋㅋㅋㅋ
피피 밥먹는거 보면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어디선가 계속 야옹
야옹
야옹
하길래
??? 어디지 하고 보니까 ㅋㅋㅋ차밑에서 밤이가 ㅋㅋㅋ
영상편집 1도 못함 그냥 올림..
언젠가 배우는 날 수정할것
배고프니 그냥 사료도 드시는 깐밤씨
눈꼽 무슨일이야..ㅠ
근데 이거 찍고 알아서 뗐나봄
...;;; 냥이가 눈앞에서 응가인지 쉬인지 하는 걸 처음 봤슴다..
그와중에 치즈는 낮밥 다 먹고 돌아갔고
삼색이가 나타나서 나랑 60센티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삼색이랑 눈마주치고
뭐얔ㅋㅋ 했더니 ㅋㅋ 밤이가..;;; 궁디실룩실룩하더니 튀어나가서 삼색이 놀라벌임;;;;;
차밑에 숨음..
할튼 오늘은 많은 일이 있었지..
밤이 밥먹을때 옆에서 쭈그리고 있었더니 한바퀴 돌면서 얼굴 부비고..
무릎에 올라와서 안겨서는 골골골하면서 꾹꾹이도 해주고..
꾹꾹이는 처음 받아봤음ㅋㅋㅋㅋ 그것도 팔엨ㅋㅋㅋ
발라당발라당 ㅋㅋ하길래 혹을 살짝 만져보니까 말랑말랑 하던데..
한번 터치하고 발로 바로 밀어내서 더 자세히는 못 봄
집에 가려는데 따라오고..
별별 생각 다 들었지만..
결국 밥주는 곳에 츄르 뿌려주고 달려서 집에 들어옴..
맘이 많이 속상하고 그럼..
물론 모든 생명을 책임질 수는 없다는 것도 알고
내가 얘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거고..
아직 정해진 직장도 없고..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는데.. 고양이에대해서 많이 알기를 하나 뭘 하나..
무작정 데려올 수도 없으니..
근데 그걸 알아도 내자신이 슈레기 같이 느껴짐..ㅋ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건데..
속상하다 그냥
처음 만났던 날 생각도 나고.. 그냥.. 뭐.. 이래저래
이따 밤에 또 봤으면 좋겠닷!
밤밥을 주러 10분 일찍 나갔는데
히끄가 밥주는 곳에서 어슬렁어슬렁하면서 얼음을 핥고 있더라구요..ㅠ
그래서 빨리 밥 줘야지 하고 갔더니 차 밑으로 피함
밥 주고나서 밥 먹으라고 물러났더니
계속 우는 거임...
야옹 야옹 야옹 하면서 계속..
왜그러지.. 싶었으나 어쨌든 내가 멀리가면 먹겠지 싶어서..
조금 물러나서 보고 있었음
..............나는 히끄가 올라가서 밥 먹는 줄 알았는데
보니까
피피잖아..?
그리고 계속해서 들리는..
내가 먹을건데ㅠㅠㅠ하는 듯한 야옹 야옹.. 소리..
그래서 차밑에다가 갖다 줌
그랬더니 처음엔 내 눈치보고 계속 그러고 있더니 먹더라고요..
피피는 얘가 하도 울어대서 그런지..
얼마 먹지도 않고 가버리고
계속 두리번거리면서 먹는 히끄
그래도 물도 많이 마시고 갔음. 밥도!
이만큼!!
다시 사료 채워서 두고 옴
[12월 12일 화요일]
물에는 입도 하나 안댔네..
밥을 저렇게씩 남기는 건 얼어서 그런 걸까 아니면
맛이 없어서 그런걸까..
어떡하지.. 사료 한참 남았는데..
하여튼 낮밥을 주고요
얼음 적립 어마어마...;;;
오늘은 깐밤이가 먼저 나를 불렀음
야옹하길래
고개 돌렸더니
냥냥냥냥하면서 내쪽으로 옴
어쩜 이렇게 사람을 잘 따를까... 걱정되게..
밥주고 있는데 뒷쪽에서 삼색이도 나타났다
ㅋㅋㅋ 관찰하더니 주위는 계속 도는데 밥은 먹고 싶고...
밥은 거의 안먹고 물만 많이 먹고 갔다
오늘자 밤이의 밥투정
...근데 줘도 얼마 안 먹고..
주변에 냥냥이들 경계하느라고 그런건지..
츄르나 파우치만 먹으려고 하고..
삼색이는 호기심이 많다
사람이 무서워서 피해다니지만
들고있던 생수병을 잠시 저기다 놔뒀더니
뭔지 궁금하긴 했나봄..
그 시각 애교쟁이ㅋㅋㅋ 동네.. 퉁.. 튼튼이!라고 해두자..!
솔직히 부를때는 그냥 호동이라고 부르는데..
근데 생긴건 호랑이 닮음 ㅋㅋ
오자마자 냥 하고 인기척내더니 와서 몸에 머리 한번 부비고ㅋㅋㅋㅋ
너 이제 나 두번째 보는데 ㅋㅋㅋ
밤이는 호동이가 여간 맘에 들지 않는가봄
시비도 밤이가 제일 먼저 틈
근데 오늘은 호동이가 밤이가 그러든가 말든가 그냥 피한건지..무시한 건지.. 할튼 그랬음
할튼 밤이가 먹다가 안먹어서 남은 파우치랑 사료 섞은거 줬더니
잘먹음
안먹고 남겨놓고서 호동이가 먹으니까 도로 가서 뺏고 싶은지 심기 불편한 깐밤씨
호동이랑 삼색이는 우호적인 관계인 것 같다
삼색이가 호동이 얼굴에 얼굴을 부비는 행동도 하고.. 귀여운 것들....♥♥♥
호동이랑 삼색이 갈때도 같이 둘이 옆으로 나란히 해서 같이 감
귀여워....
핥어택...
오늘도 밤이는 내 눈앞에서
땅을 파고.. 쉬를 했다..
뭘 보여주려는 걸까...
다 하고 흙으로 덮는데 ㅋㅋ
돌멩이 있는쪽이 ㅋㅋㅋ 흙이 안끌어와져서 뭐지하고 냄새도 맡고 ㅋㅋㅋ 귀여워 ㅋㅋ
할튼 낮밥! 두고옴
4시 2분 현재
창밖을 내다보니
아가고등어냥냥이가 밥을 먹고 있었는데
천천히 어슬렁거리면서 피피가 나타나..
아무 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아가 냥냥이가 바로 뒤돌아서 달려나감..
따흑..
같이 먹고 그래라..
밥 주는 지점이 한군데다보니까 애들이 다 모여서 자꾸 부대끼는 거 같은데
자리를 여기저기로 좀.. 떨어뜨려 놓을까.. 생각중임
밤이 되었음
5분 일찍 나갔는데 히끄가 먼저 와서 냥냥거리고 있었음
왜 저렇게 사료가 이리저리 튀어있나 생각해보니
그 어디서 봤는데
원래 고양이는 털어먹는 버릇이 없는데
길에서 뭘 주워먹고 그러다보니까 흙이랑 이런게 묻어서 고개를 이리저리 흔들어서 털어낸다고..
그래서 이렇게 맨날 치워도 치워도 사료가 바닥에 흘려있는걸까 싶음
새로 밥을 두는데
어제랑 너무 비슷한 상황...
히끄는 먼저와서 밥달라고 울고..
얼른 와서 먹어! 피피 오기 전에!
했는데
피피 왔니
눈부시게 해서 미안..
피피는 그냥 내가 거슬릴 뿐....
히끄 계속 울어대길래 어제와 같이 차 밑에다 줌
어제는 경계하느라고 밥그릇 근처까지 오는데도 오래 걸렸는데
어제보다는 더 빨리 밥그릇에 도착!!
그시각 피피는.. 물 마시는 중
피피는 물 마실때 순간포착하면 못난이 얼굴이 된다
그마저도 귀엽지만 ㅋㅋㅋㅋㅋ
히끄가 먼저 다 먹고 가고 피피도 다 먹고 뒤도 안돌아보고 감
히끄가 먹은 그릇 / 피피가 먹은 그릇
히끄는 왜 처음엔 물 먹더니 오늘은 물을 안먹지..흠..
할튼 사료 다시 채워둠
[12월 13일 수요일]
오늘은 많이 냄겼네...
맛이없어서일까
얼어서 딱딱해서일까..
근데 왜저렇게 난장판....인지 설명을 해줄 누군가가 없네...
낮밥을 두고
집에 살짝 그릇들 닦아놓으러 올라갔다가
은행 가려고 나왔는데
ㅋㅋㅋ주먹밥이 ㅋㅋㅋㅋ
(이름..을 뭘로 지을지... 얘는 맨날 두시쯤에 나타남)
길가다 만난 옆동네 아가냥냥이들
인사하면서 지나갔는데 시큰둥함 ㅋㅋㅋ
왜 꼭 사료 안 챙겨다닐때.. 만나는 걸까..
주먹밥이.. 밥 많이 먹었네..?
이제는 깐밤쓰를 내가 발견하고 밤아~ 하고 부르는 게 아니라
밤이가 먼저 날 발견하고 야옹 하면 내가 뒤돌아서 보고 밤아아~ 하는듯..
뭔가 뒤바뀐 것 같기도 하고..
오자마자 사료 줬더니
배고팠는지 허겁지겁 몇입 먹더라..
그와중에 발견한 상처..
너 이자식 어디서 또 싸웠냐....
동네싸움꾼이네 완전...
-밥먹느라 바쁜 깐밤씨-
-깐밤이와 갑자기 나타난 호동쓰-
뱃살이 땅에 닿아버리는 호동쓰... 귀여웡...히힣
-애교쟁이 깐밤쓰 1-
- 아마도 나는 괜찮은데 깐밤이가 맘에 안드는 호동쓰 -
- 맛있는 거 달라고 하는 호동쓰 -
밥도 얼마 안먹구..
계속 맛있는 거 달라고 하는 거 같길래..
안주머니에서 츄르를 딱 꺼내는 순간
밤이가 ㅋㅋㅋ 눈치를 채고 후욱 다가옴ㅋㅋㅋㅋ
이젠 비닐소리만나도 츄르같은 긴 것만 꺼내도 바로 옆으로 옴 ㅋㅋㅋ 똑똑해라
밤이는 막 빨리 달라고 막 흥분하는데
발톱세우고 ㅋㅋㅋ 빨리 달라고 그러고 ㅋㅋㅋ
호동이는 그냥 주니까 먹어주기는 하는데 그렇게 맛있지는 않아하는 것 같으나..
잘 먹긴 먹음
약간 소극적..
얘네는 서로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싸우지는 않는다
그냥..
-서로 야옹야옹만 주고받을뿐..-
여기는 내자리다.. 하고 앉아계신 호동쓰
그냥 그게 맘에 안드는 깐밤쓰
그리고..
오늘도.. 집가는데 따라왔다
쿨하게 가도 따라온다
미안..
밤이 되었습니다
다 먹었군여
근데 왜이렇게 흙천지냐.. 누가 밟았나..?
보이십니까...
집에서 찍어본... 그릇...
피피의 흔적..
밥은 먹고 간걸까..
피 왜 또 나ㅠㅠㅠㅠㅠㅠ
그동안 괜찮더니 ㅠㅠㅠ
밤이랑 싸웠냐 어떻게 같은 날 이래ㅠㅠㅠㅠㅠ
밤밥 줍니당
떨어진 사료들 난장판이네..
이따가 가서 좀 주워야겠다
(지금 시각 12월 14일 오후 10시 21분)
밤밥 단골손님 칭호를 따내신 히끄의 무늬를 구경해봅시다
직선과 곡선과 원.. 그리고 줄무늬......
귀여워...크흨
저 사진 찍고 귀여웤ㅋㅋㅋ 이러고 있으니까
차밑으로 내려감
더 먹지 바보...
한참 또 먹고있는데
나타난 칭구칭긔 삼색이~
오자마자 나는 상관없이 물을 엄청 마시기 시작함
히끄는 자리 비켜줌
그러고는 ㅋㅋㅋ
망봐줌 ㅋㅋㅋㅋ
진짜 귀엽게...
삼색이는 물만 마시고 갔다고 합니다
피피.. 어제 계속 기다렸는데
안 왔음..
뭔일이랴..ㅠㅠㅠㅠ
[12월 14일 목요일]
아빠가 아침에 봤을때는 많이 남았던데 라고 했지만
밥시간에 나갔더니 1도 없던걸요...
캬... 뿌듯
이번에는 2지점 물을 많이 마셨네요홓
낮밥을 주고
집 베란다에서 관찰했는데
한 두시쯤에 ㅋㅋㅋ 주먹밥이가 와서 엄청 오래 먹고 갔는데
진짜 거의 다 먹고 갔다고 한다...
대식가..
+3~4시쯤? 물이랑 사료 보충해놓음
+ 밤밥주러 나가서 확인
아이구 잘먹네에
새로 밥을 두고 자리를 비키면
피피가 옴
안 보여서 걱정했더니ㅋㅋㅋ
이젠 그냥 내가 2지점 나무 옆에 있어도 그냥 먹음
약간 신뢰관계가 생긴 듯..?
피피 조금 무섭내;;;
이 날은 히끄보다 삼색이가 더 먼저 옴
얌전히 자기 차례 기다리는 중 ㅋㅋㅋ 졸귀탱ㅠㅠㅠㅠ
누가 오거나 말거나 ㅋㅋ
별 신경 안 쓰는 피피앀ㅋㅋㅋㅋㅋ
삼색이도 배가 고팠는지 폴짝 뛰어 올라와서
나도 있고 피피도 있으니 바로는 못오고 ㅋㅋ
밥 주는 1지점 나무기둥 바로 뒤에 숨어있다가
관찰한답시고 살짝 나무 뒤에서 피피쪽으로 고개를 내밀었는데
마침 밥 먹다가 고개 든 피피랑 코뽀뽀를 하고는 화들짝 놀라서 어디론가 달아나버렸다
피피가 거의 다 먹어갈때쯤
히끄 왔당!!!!
이제는 이만큼이나 가까이 왔다 감격..
피피 열심히, 물도 많이 먹고 갔음!
얼른 나았으면.....ㅠ
[12월 15일 금요일]
아침에 일찍 일가는 바람에 아침 일찍 밥을 줬습니당
저번에 아빠가 아침에 보니 너무 많이씩 줬다며 아직도 남아있다더니
아니잖아.. 아빠... 다 먹었잖아...
일 끝나고 와서 체크함
저녁쯤이라 채워둠
.
.
.
.
그리고 밤밥 줄 시간이 됐음
그새 눈왔네..
물도 밥도 다 잘 먹구 이쁜것들.....♥♥♥♥
제때 못 챙겨줘서 좀 미안하니까 밥이랑 캔 많이 많이
오늘은 조금 늦어서 피피인가.. 왔다간 발자국은 보이는데.. 따흑 못 만남..ㅠ
밥 놓고 가려는데
히끄가 차밑에서 울고있길래
매번 그랬듯 밥그릇을 갖다줬다
이맨큼 밖에 안 먹은 이유는
이즈칸이 몇봉다리 남아서 위에 토핑처럼 뿌려줬는데..
얘는 사료 내가 새로 사서 주기 시작한 것..부터 먹어서 그런지
이즈칸 뿌린쪽은 입도 안 댐..
별로 맛 없나..
다른 애들은 잘 먹던데..
그래서 안 뿌린 다른 그릇 가져다드림
이렇게 조금 먹다가 또 눈치보더니 어디 가버림..
이유는
호동.. 많이 뭇네....
호동이는 밥 먹을 때 건드리는 거 별로 안 좋아함
밥 먹고 쿨하게 감..
히끄 어디갔어..
ㅠㅠㅠ
[12월 16일 토요일]
..
.
.
부터는 파트 2로...
의외로 이제 점점 냥냥이들을 많이 만나게 되어..
글을 나눌 것임...
15일 기준, 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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