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동이와 함께하는 반려일상ing

구내염을 뿌시고 활기차게 뛰다니는 날이 오기를.. 하바바🙏

내새끼 김호동♥

일상적인 것들/어디 다녀옴

그냥 인생 기록으로 쓰는 주저리주저리 후기..인지 느낀점인지 그냥저냥 얘기들

김나름 2017. 1. 20. 22:07

아 오늘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리슬 클리어런스? 세일이라고 하여


이제와 함께 성수역을 다녀왔습니다



눈이 와가지고 아주 그냥 ㅋㅋㅋㅋ 교통이고 길바닥이고 난리였는데


그래도 일단 ㅋㅋㅋ 가봐야지 싶어서! 뭐라도 건져오겠지 싶고요!



저번에 리슬 후기에서 썼듯이 코트말고 자켓을 안샀잖아요?


그래서 ㅇㅇ 아니 세일 품목에 있더라고 개이득??




갔죠



아니 가는데 약간 불안감이 엄습한거임


원래 그런 거 열리면 길 가던 와중에 같은 길 먼저 가거나 따라오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데



없는거야... 주민분들이 집앞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을 뿐..




그러다가 어떤 껌정 긴 잠바 입으신 분이 서계시기에 무슨 누구 기다리시는건가 했는데

안내..분.. (요원?? 뭐라고 해야하나)이었던거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할튼



입구 앞쪽에 서계시더라고요





일단 올라감



성수동 인생공간..




그러나 인생공간이 되기에는 내기준 넘나 협소했던 것.. 


윗층은 안가봤지만 할간.. 첫인상이..



안에 조명도 형광등이든 뭐든 굉장히 밝았으면 좋았겠다 했는데


.... 밖에도 밝은 날도 아니었는데..



카페의 노란 불빛이 천장에서 내려오고 있는..





우리집 거실+부엌정도 되는 크기..



사람들 와.. 많고...





눈 내려서 별로 안올줄 알았는데



하긴 나도 갔듯이..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도착을 한 12시 11분쯤 (시계를 마지막으로 봄).. 좀 넘어서인듯



근데 12시부터 시작인데 와 사람 많고



사람에 치이고






옷들은 벌써 다들 손에 들고계셔서 그런지 몇벌 없고..



옷걸이에 덜렁덜렁 거리고 있고..



가격표인지는 다 붙어있는 것도 아니었고.. 택이라도 달려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시제품이긴 했으나 할튼..




나는 옷을 먼저 보긴 보지만...


택을 보고 가격을 보고 ㅇㅅㅇ...;; 하면 


어쩔 수 없지만 내 물건이 아니라 생각하고 내려놓는 사람이란 말임





몇몇분은 아예 입고 계시고..



.....음... 사실건지 마실건지 뭐 어렵고.. 들고다니고 계시는뎀.... 너무 그냥... 정신 없고..


좁은데 사람 많고 옷걸이에 행거에 탁자위에 있는 것들에..



어수선 어수선..





원래 세일이 다 그런거지 싶었지만...


생각했던 분위기가 아니었음



나는 그 주의사항? 그런데에 사람 많이 몰릴 때는 앞에서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있 다길래

아 한 5~6명씩 들어가서 고르고 그러는가봉가 그랬는뎀....


...




할튼... 내가 아무래도 부자는 아니다보니 ㅋㅋ 낭낭한 지갑사정이 아니기도 하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세일 퍼센트라고 해야하는지 조금.. 네...


마음속으로 코트하나랑 철릭하나랑 해서 30정도 쓸 수 있지!! 하고 왔는데...


큽...



기대를 하면 안되는뎀 사람이 어느정도 기대와 예상을 하게 되는 건 왜인지...




할튼 뭐 뭐라도 건지겠지 싶었는데



그 내가 봐놓고 왔던 품목도 또


우연인지 모르겠는데



그 코트가 또 있더라고 내가 산거요..?



ㅇㅅㅇ????????????



알고보니 또 거기서 안내는 두루마기 자켓 페일핑크로 했지만


가봤더니 두루마기 코트 베이비 핑크 였던건지..


아니면


누가 먼저 몇벌 안남은 것을 사가서 없는건지 모르겠는데



....모를..




물론 클리어런스 세일이고 스크래치 전이지만


뭔가 음


떨이로 파는 거 같기도 하고 사재기하는 마트를 보는 느낌이기도 했는데




이게 또 가격이 와.. 뭔가 음.. 내기준 킇.. 그랬기때문에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대단하게 보이더라고...


일단 돈을 턱턱 쓰는 게 대단해보이기도하고





내가 짜잘하게는 잘 쓰는데 어느 이상으로는 한방에 팍팍 못씀


ex) 30만원을 30만원 한방에 못쓰고 3만원으로 쪼개서 10번에 걸쳐서 씀.





그중에 어머니랑 따님이신 분이 같이 오신 것 같은데 그냥 부럽구..


우리엄마 오늘 일가셨는데 내가 세상 불효녀같고....







피팅룸 줄도 너무 길고.. ㅠ


피팅룸..이 그 뉴코아 보면 밖에 매대에 놓고 파는 반팔티라든가 

할튼 매대상품을 입을 그 통..?? ..하나 있더라고요...



....그래도 봄신상품 예쁘길래.. 입어나 보자 했고



입었더니 넘나 예뻤던 것..




예.. 근데 뭔가 여기서 음 한두푼도 아닌데 기냥 누가 핏이라든가 봐줄 사람도 없기도 하고 좀


정신없고 어수선 했어가지고... 50퍼 세일이라고 했는데... 그냥 별로 사이트랑 차이가 안나는 것 같기도 하고..




그곳에서 뒤늦게 알았지만 디자이너분도 봤고염



어디서 얼굴이 많이 익숙하다 했던 분도 신촌현백에서 봤네염




계산하는 곳인 탁자 뒷편으로 커튼? 쳐져있고 그 뒤로 막 박스에 뭐에 쌓여있었는데


...


뭐 여쭤봐도 여기 나와있는 상품이 다라고 하시니까..


....네..뭐...



다들 막 바쁘시고...


정리하시기 바쁘게 다시 흐트러지고..그냥..



......힘드시겠다 싶고...큽...8ㅅ8


내가 뭐 물어보는 것도 좀 눈치보이는 것 같기도하고 (소심병말기)



명동의류에서 옷 사면 담아주는 비니루 백에 옷 담아주는 것도 그냥 별루.. ㅠㅠㅠ 그랬어서




어떤분 저고리인가 세벌 들고 계셨고

어떤분 뭐 사셨는지 모르지만 할튼 뭘 사셨는데 .....비니루백.. 서운한 것...




그냥 일단 나왔어요.. 그냥 여기서는 사고 싶지가 않더라고.. 그냥... 그냥.. 그냥...




친구말로 가깝다는!



신촌 현대 백화점으로 향함


여기도 팝업 스토어 하고요



피팅룸도 낭낭할 것같구




그래서



갔죠




가서 어딨나 찾았는데 1차 실패했으나


한바퀴 돌다가 모퉁이에 한복치마 입힌 마네킹이 딱 보이고 ㅎㅎ


심장 벌렁벌렁 하면서 막



가가지구 아까 봤던 신상을 입어봤죠


55~66 입는데오


낭낭히 66입는 거 좋고요


어깨도 맞구~



피팅룸에

s 들고 가서 입고 나오는데오




더 여민 것 보면 작은 사이즈 입어도 된다고 하시기에


입었는데 맞긴 맞더라고요 딱 맞음..


근뎀.. 살찌면 큽... 네... 쵸큼 힘들듯



안쪽에서 묶을 때 살짝 낭낭하게 묶으면 또 널널해진다고 하시긴 해주셨고요


어..


그.. 살짝 아쉬운 점은 물론 안에 잘 여미면 되긴 하겠지만



허리쪽에 안쪽으로 끈을 하나 더 달면 어떨까..



내가 만들어 볼 땐 그렇게 해봐야짐





할튼! 샀습니다!










엄청 고민하다가 샀는뎀


뭘 샀는지는 내일 올려야지이





\199,000



내 인생 옷들중


교복 다음으로 비쌈


내 호크룩스 빨간 패딩보다 비쌈


....



코트 따숩게 생긴거 있던데.. 검정색.... 25만원...킇....





황금 무슨 50돈인가.. 응모했는데.. 당첨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