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동이와 함께하는 반려일상ing

구내염을 뿌시고 활기차게 뛰다니는 날이 오기를.. 하바바🙏

내새끼 김호동♥

일상적인 것들/어디 다녀옴

아 다녀온지는 꽤 됐지만 어쨌든 찍은 거니까..

김나름 2017. 12. 12. 18:09

무민 전시회랑 앨리스 전시회 다녀왔음


케이티 이용자라서 멤버쉽으로 할인받아가지고 다녀옴



하루에 두개를 다니려니까 힘들더라..



할튼 처음 시작은 무민 전시회였음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비가..오고..






-무민 전시회에 대한 나의 어설픈 총평-


무민덕후..까진 아니어도 팬정도 되는 나는 보기 좋았음


되게 전시 자체도 잘 되어있고 볼거리도 많음



대체로 작은 그림들이 많았는데

나도 한때 작은 낙서들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엄청 가까이서 하나하나 보는데 정말 섬세하고 신기했음


재밌었음



사람들이 조금 많았었다고 생각했는데

앨리스에 비하면 뭐..ㅎ



도슨트도 삼천원주고 빌렸었는데


악뮤수현씨의 목소리 너무 듣기 좋았음


근데 그 도슨트 이어폰... 귀 뒷바퀴가 아픕니다......




무민 전시회 끝나고


무민이고 앨리스고 전시회 보지 않고도 굿즈는 살 수 있는 것 같더라


할튼 무민 스페셜 인형 이만오천원주고 하나 사고


엽서 두장 사서 이만 구천원 들었던 듯..?



대체적으로.. 내 기준.. 가격대가 있었어서..


따흑






두번째로 앨리스도 다녀옴


무민 갔다가 앨리스 갔는데...



할 말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





딱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냥



인스타용




인스타에 뭔가 일상은 그렇고 어디 간 걸 올리고 싶은데 

분위기도 있었음 좋겠고 뭔가 예쁜 사진을 올리고 싶다


그럼 가도 ㅇㅇ




볼거리를 위해서는.... 추천해드리지 않음








저기가 전시회 들어가는 입구인데


굿즈만 사러 갔어도 될 듯했던 느낌이..




진짜 전시회 보러 들어가는 입구는 들어가서


바로 앞쪽으로 걸어가 커텐 쳐놓은 곳으로 들어가야 전시회 시작임



그냥 들어가면 굿즈샵임





사물함도 좋았음 굿굿


뭔가 좀 어려웠지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







크으


사진은 솔직히 잘찍으시는 분들이 많기때문에


어차피 누군가가 예쁘게 찍어주겠지 싶어서 대강대강 찍었는데


그래도 사진은.. 굿굿





이때만해도.. 좋았는데..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했었나봐..




내가 깨달은 인생의 진리


기대를 많이 하게되면 실망을 할 가능성이 커짐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데..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내가 다음으로 가도 될까


사진을 찍고 있는데..





나는 그냥.. 전시회 빨리 보고 가고 싶을 뿐이고..


솔직히 지쳐가지고.. 귀찮아진 것도 있었을 듯..함..






색감도 너무 예쁘고 좋았고


그랬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좀.. 작았다는 느낌



딱 본전시회장이라고 해야하나


들어갔는데




............? 이게 끝...? 




.....은 아니겠지..?






제일 올 이게뭐야 우왕 했던 것






생일인 분이 가서 영수증을 뽑아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지만


나는 생일이 아니었기때문에!




나오는 속도 엄청 느림


어떤 분 그냥 뜯는 걸까 하고 잡아뽑다가 인쇄 안 된 그냥 백지가 주르륵 나와버림..




옛날옛날 프린터 드흐응 드흐응 거리면서 양쪽으로 왔다갔다하면서 인쇄하는 그런 거랑 비슷한 속도?









꽃이 움직이더라


동영상도 찍었었는데 어디다뒀지..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모빌


제일 맘에 들었음










일단


앨리스전시회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사람이 많음


내용은... 모르겠고



그냥 다들 사진찍으러 온거라서..


뭔가 굉장히 많이 해놓은 것 같은데



다 이곳저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



미로처럼 설계했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이상한 나라에서 길을 헤매는 것처럼..



처음엔 약간 그런 분위기였는데




....길 잃은 분들을 너무 많이 보게 되니까


사람들을 얼만큼 들어가게 하고 대기를 하게 하든지 그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다 전시해놓은 조형물이라고하나


그 앞에 사진 찍으려고 옹기종기...



뭐 보고 가려고 해도.. 그냥..




다른데 어디를 가든


자꾸 사진찍으시는 분들과 눈마주치고;;;




서로 민망하고;;




스토리를 따라서 미로처럼 따라가도록 해놨으면 좋았을텐데.. 싶고..


그냥 앨리스 자체의 분위를 즐기는 건 좋을 듯 싶었음




내가 정보가 방대한 무민전시회를 보고 나와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되게 해놓은 것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몰려있던 사람들.. 사진찍던 사람들밖에 기억에 안남음


(체험형 전시회의 공통된 점들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돈 없어서 못 산 굿즈들까지만

..


.

.

.








다 보고 그냥 집에 돌아오는 길








하루에 전시회 두탕은 너무 힘든 것..


체력이 똥망이라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피곤..






집와서 굿즈들을 뜯어봅니다...



제일 행복한 순간








무민!


색칠 체험도 할 수 있음




앨리스 굿즈





특히나 뱃지가 존예라 온갖 거 종류별로 다 사고 싶었는데


먹는 것들만 사옴..



쿠키가 칠천원이고

케익이 구천원이었나

드링크미가 만삼천원이었나..



여기서도 이만 구천원 나왔었음




영수증 어디다 뒀지..ㅎ




나는 근데 생일 아닌 날 추카츄카츄 영수증..


앨리스에서 나온 대사들만 나올 줄 알았는데


어린왕자..도 나왔음


,,,




굿즈샵에 앨리스 말고도


고흐 엽서같은 것도 있었음





문화생활은 정말 좋은 것이다.. 오늘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