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팝업스토어를 갔다 왔다고 글을 썼는데
후기는 돈 쓴 후기에 써야하지 않을까...싶고..
팝업스토어에서 사서 그런지
봉투에다가 옷걸이에다가 비니루를 씌워서 들고 왔습니다! 굿
아 원래 제가 아예 일상한복이 없는 것은 아니었는데오
나라한에서 산 저고리랑 치마세트는 있었거든요
바로 이거!
약간 리슬 디자인이랑 별 다를 게 없는 것 같구..
ㅎ
근데 가격면에서
세트에 십일만원하니까요
샀죠
예쁩니다.
약간 저고리가 힘이 없고 흐물흐물하는 것 빼고는.. ㅇㅇ 예쁨
아 속고름이 그냥 리본테이프.. 인게 좀 아쉬움
기억난다..
작년 추석때 입었었는데..
들었던..... 잔소리..
음 언제더라 스물셋전에 샀던 전통한복도 있는데
아동한복 15호라 다 괜찮은데 어깨랑 팔이...ㅋ 낑기고 짧....
물론 입을 수는 있는데... 딱히..불편..
뭐 어쨌든
어제 거하게 천원 뺀 이십만원 시원하게 긁은 김에
후기를 씁니다
일단 제가 이번에 산 것은!!
리슬 봄 신상!!
철릭!!!
남색..
(뭐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까먹었네)
그레이..뭐..더라
블루그레이?...
갔더니 분홍이랑 검정이랑 남색
세가지더라고요
사실 봄라이트 판정받고 핑크아니면 죽는병에 걸려서
거의 모든 옷을 분홍으로 사제끼고 그랬는데
아니.. 생각해보니까 저번에 리슬 코트를 분홍으로 샀단 말이죠
+ 이번에 분홍 신상 나온거
깃부분에 레이스가 있는데
그 레이스가 흰색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 봄..
레이스까지 분홍.......힝입니다..
아 어쨌든 가자마자
S 입어봤는데
많이 여몄더만
XS 입어도 될 것 같다기에
입었는데 맞긴 맞더라고요
근뎀 살찌면........ㅎ
입으면 이렇습니다 존예....
옷이 넘나 존예...
내가 저번에 철릭을 만들었는데
ㅋㅋㅋ
아 왜 옷을 사입는 줄 알겠더라고요
내가 처음으로 만든거는
핏도 거지같고 일단
ㅋㅋㅋ
재봉틀 못해서 손으로 하는데
아오...속터져서... 어깨도 허리도 등도 난리.. 방댕이도 그렇고 아주
.
.
.
음 좀 까실까실한 천이고요
분홍색은 보니까 밝아서 그런지 천 재질이 더 잘보이는데
마..?같은게 섞인 느낌이던데..
그 음.. 뭐라고 해야하지 한지를 보면
하얀색 뭐가 한지 사이에 막 섞여있잖음
그거같음
그게 황토색.. 그런거던데
천 사이사이에 있는 것이 보이더라고요
주변인들에게 투표에 붙여봤는데
아빠한테 물어봤더니
"아 무슨(한복을 왜사냐 $^@%@%#%^#) 아빠는 무조건 때 덜타는거!!
엄마한테 여쭤봤더니
"아니 너는 무슨(한복을 !#%!$#$^@%) 둘다 마음에 들면 둘다 사든가~
얼만데?? !#$#^@%&@%&
차라리 맞춰입어라!! "
-돈 없...
"화사하게 입으려면 핑크인데...
벚꽃축제갈때 핑크 입으면 이쁘겠지 근데 너 그거 봄밖에 못입는다?
가을겨울에 핑크 입을래?? 때 탈걸 생각해봐라"
같이간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핑크는 엄청 화사해! 화사하고 날씬해보여!
근데 요새 내가 회색에 빠져있거든!
남색도 예뻐!!"
그래서 네.. 때탈거 대비하면 ㅎ
옷을 찢어지게, 헤지게 입지는 않는데
잘 흘리고 묻히는 게 버릇이라...
남색 결정!!
음
안에 속고름이 있긴 함 가슴에서 겨드랑이 까지 이어지는거!
묶을 때 좀 힘들긴한데 겨드랑이쪽으로 최대한 묶어줘야
매듭이 안보인다고 말씀해주셨음
음... 좀 아쉬운점은
음
그 속고름 하나 더 있었으면... 허리쪽에..
물론.. 잘 여미면 되지만 ㅋㅋㅋ...
...여기도 묶고 저기도 묶으면 훨씬 입기도 편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
아
지난번에 샀던 코트랑 같이 입어 보겠습니다.. ㅎ
대강 걸치면..
저 단추때문에 왠지 미워보여..
잡지부록으로 받았던 가방 딱이지 않음..? 색깔???
내가 만든 볼끼도 같이 해봄
올 내기준 색깔 매치 별루ㅋ
한복 콜렉터 하고싶다
로또 2등되면ㅇㅇ 소소하게
지금까지 모은 리슬들..??
ㅎ..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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