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잘 모르겠다ㅠㅠ....... 생리컵 쓴지 몇개월차더라 내가..

매 주기마다 길이를 체크해보는데

완전 들쑥날쑥임...

생리시작하고 날짜 별로도 그렇지만

지난 달과 이번 달과 또 차이가 있는게...

어쩌란거니...

손가락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건 아닐테고

이번 주기는 많이 내려와있더라..

어쩌란겨...

지지난 주기에는 페미사이클로 엄청 행복했었는데

지난 주기에는 페미사이클 실패하고 수퍼제니로만 지냈는데 라지의 꼬리가... 조금 거슬리더라고요?

사람 욕심이라는게 끝이 없어서 생리대 쓸때보다 너무 편하고 편한데..........

가끔 또 생리한다는 걸 까먹어서 생리컵을 갈아야한다는 사실도 까먹고 있다가

생각이 나면... 그게 또 그렇게 귀찮아...........

생리대 쓸 때는 어떻게 불편하게 살았는지 생각도 안남 이제는...

이번 달 생리 = 월간 피바다 시작과 동시에 불과 물로 의식을 치르고...

이번 주기에는 한 주기 쓰고 버려뒀던 릴리컵을 다시 재소환 했음

어차피 내 거고 팔지도 않을건데 꼬리 쬐매만 잘라서 써볼까 싶어서

잘라봄

일단 릴리컵에 링이 세개인가 두개인가 있잖음..? 서서히 잘라내봄

그러다가 제일 편했던 수퍼제니 스몰의 길이에 맞춰서 잘라보기로 함

그렇게..잘랐는데

갑자기.. 빵꾸가 보이는거임....

Aㅏ...존내 망했다..... 싶었음

이게 슈ㅣ발 깔때기지ㅜㅠㅠㅠㅠ 생리컵이냐ㅠㅠㅠㅠㅠ 했는데

컵과 연결되어 빵꾸 뚫린 게 아니라 손잡이 중간에 그냥 있는 빵꾸였음..

어느정도는 링보다 더 잘라도 괜찮은 듯

하지만 방심은... 절대 놉..

잘라서 길이는 이정도..

수퍼제니 라지보다는 약간 짧은..?

나는 한 6.3~6.5cm 정도 되면 이물감이고 꼬리 걸림도 없이 편하게 쓰는 듯

내가 방광민감자라 강도?가 약한 걸 썼는데..

이제 익숙해지는지 뭔지... 

릴리컵이 넣고 빼는 것도 엄청 수월하고 

진짜 부드러운게 이만한게 없는 거 같이 좋음 ㅇㅇ

좀 더 예쁘게 잘 잘랐으면 좋았을 걸...

하여간 난 앞으로도 계속 생리컵을 쓸테지만

실링마스터의 길은 아직 멀은듯...

쪼금씩 새고..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안가면 조금 새기도 함

컵에 피가 차서 그런거.. 겠지만..

어째 더 못하는 거 같아ㅠㅠㅠ처음보다ㅜㅠㅠㅠ

컵을 사용하는 빈도가 한달에 한번, 일주일 정도고... 

컵을 갈아 끼우는 빈도가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까.. 그런갑다 싶지만..

그래도 나는 더딘 것 같고...ㅠㅠㅠㅠ

이건 뭐 넣는 거 빼는 거에는 이제 7~8초컷도 가능한데... 쓰면 쓸수록 모르겠는 것...

그나저나 진짜 이번 주기엔 릴리컵 겁나 잘 썼네..

수퍼제니 스몰 첫날 시작으로 쓰고 

수퍼제니 라지 첫날 오후~셋째날 아침까지 쓰고 

그 이후로는 릴리컵 씀

 

나만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아니 밤부터 아침까지 쓰고 인나서 확인할 때

1도 안나와있어서 끝났는갑다..싶어서

생리컵 안 쓰고 있으면

피가 또 나와....

아오..... 이정도면 자유의지 어느정도 있는 듯...

마웨의 최고라고 해도.. 무방..

할튼 지금 페미닌웨어에 장바구니에 후보군들 다 담아놨는데

자그마치 6개...

물론 다 살 것도 아니고.....

여기서도 추려서 살거긴 하지만...

총 합이 배송비까지 142.30파운드....

할인코드도 쓴건데...

..............ㅎ....

결국은 돈..

어쨌든 좀 더 단단한 걸 사야할 듯 싶다..

꼬리야 잘라내고 쓰면 그만이라 컵 길이만 맞아도 될 거 같긴 한데..

아으 모르겄다..

수퍼제니만한 용량 큰 그런게 없는 거 같고..

페미사이클은 앉아있을때~살짝 바닥에서 소파에 머리 기대고 있을 때 정도까지는 아무 뭣도 없는데

..... 누워있다가 일어난다든가 조금만 자세가 힘이 들어간다 싶으면 여지없이 샘..

실링을 잘 못해서.. 이런...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듯한데.... 아으..

다음 주기에는 더 잘할 수 있을까...

점점 나아지겠지 뭐!!